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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실이203

영화 알레그로 누구에게나 살아가면서 지우고 싶은 (영화에서 명명한)'구역'이란 게 있다. 라는 영화를 우연히 중간부터 봤다(ebs에서) 요즘 멋진 영화보기에 목말라하고 있던터라 중간부터라도 보자며 내 감을 믿었다 영화는 꽤 인상적이었다. 크리스토퍼 감독의 이 영화를 보니 감독의 방황과 고민, 그리고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 많은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우리는 과거를 지운다. 새로운 미래를 위해 혹은 어떤 성공을 위해 혹은 과거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말이다. 하지만, 현재는 과거의 잔상들의 집합 그리고 그 집합의 어울림의 결과 그리고 순간순간이 현재의 과거가 된다... 그래서 그 과거를 묻어둔 현재의 나란... 존재할 수도 상상할 수도 없는 것... 나는 과거를 사용할까? 그 노인이 주인공에게 말했듯.... 2008. 12. 7.
뭉실이일기187-마흔이라는 나이 오늘은 유난히 춥다. 마치 겨울 막바지, 다가오는 봄을 시기하 듯 성질을 부리는 꽃샘추위마냥 따뜻한 느낌의 몇일을 보낸 것 같은데... 갑작스레, 유난스레 매섭게 차가운 공기로 어안이 벙벙하다. 오늘은 집까지 15분쯤 되는 거리를 걸어가면서 얼굴이 굳어져버려서 정말 놀랐다. 덜덜덜... 그러고 보.. 2008. 11. 19.
뭉실이일기195-예쁜걸이 뭉실이일기195-예쁜걸이 친구가 만들어준 히즈라네고양이의 sign~~ 예쁘다! 내가 하면 뭔가 부족한데... 역시 름의 감각^^ 좋았어!! 고마워~~~름!! 무지개와 유사한 다양한 빛의 둥근모양이 더욱 맘에 든다 희망을 상징하는 것같기도 하고 다양성을 상징하는 것 같기도 해서~ ^^* 내일은 또 한차례 고개를 넘는날... 으샤으샤~~ 아~~ 일단 자야겠지?! 잘자자! 그리고 낼 똘똘하게 눈을 뜨자~~ 2008. 9. 22.
뭉실이일기194-끝이없는듯~~ 뭉실이일기194-끝이없는듯~~ 흩어져 있던 정보들을 모으고 조각을 모으고 선을 그어보고 음악을 틀어보고 동선을 만들어 움직여보고 시나리오를 짜고 사람들과 연결하고 일을 나누고 이런저런 것들을... 시도하고 하나씩 하나씩 한편의 뮤지컬을 연출하듯 . . . 끝이 없어보이는 ~~~ 하지만 한조각씩 맞.. 2008.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