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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실 이야기

뭉실이일기160-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by 내친구뭉실이 2008. 6. 9.

뭉실이일기160-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나는 운동가다.

세상이 행복하게 변했으면 하는 꿈을 갖고 있고,

또 그 변화를 향해 노력하고 있으니까

그것도 여성문제를 통해 접근하는 페미니스트 ^^

 

세상이 변화해가는 것은 참 신기한 계기들에 의해

우연한 사건들에 의해서란 생각이 간혹 든다.

아무리 열심히 뛰어다니고 소리치고 행동해도

꿈쩍도 하지 않았던 어떤 것들이

어느 순간... 우연한 기회에 아주 쉽게 바뀔 때가 있다.

 

후훗!!

그래서 내가 한 일들이 의미없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나는 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듯

우리의 일상적인 운동이 세상의 공기를 하나씩 아주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나는 그걸 아주 가까인 지인들을 통해서도 느낀다. ^^

 

 

 

* 한 청와대 비서관이 ‘촛불시위에 나가는 사람들은 사탄’이라 했다한다.

사탄이라~~ 빨갱이라~~

난 사탄도 아니고 빨갱이도 아니다. 친북세력도 아니다. 난 북한의 세습제와

자유롭지 못한 규율들이 너무 싫고, 그것들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근데... 세습을 즐겨하고 규율을 좋아하는 그들(목사, 제벌, 정치인)이

자유와 평등을 갈망하는 우리들더러 사탄과 빨갱이를 운운하다니!

정말 우습다.

피곤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