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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실 이야기

189뭉실이일기-수집의 만족

by 내친구뭉실이 2009. 8. 22.

189뭉실이일기-수집의만족

 

연필이 좋단다

뭐가 저리 좋은지, 그래서 뭔가를 쓰고 있나 싶음 딱히 그런 것도 아니다

아주 오래된 연필과 다양하게 생긴 것들을 그냥 모은다

깎지 않은 것도 많다.

심지어 자주 보지도 않는다.

정말 몇달만에( 아닌가?)... 몇주만에...ㅋ 본다. 냄새도 맡고...

 

꾸준히 좋아하는 어떤 것을 수집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저 모습 참!! 신기하다! ㅋㅋ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뭔가를 모으며 만족해하는 걸 보면

아마 그 자체로 얻는 어떤 만족감이 있는 모양이다

 

물건은 제 몫에 맞게 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나로서는

조금 이해되지 않지만...

그래도 삶의 활력이 된다면야... 짝짝짝!!!

 

(아래 그림은 저 중에 있던 한 연필로 그린 그림이다. ㅋㅋ

그나마 이렇게 내가 써주는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