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실일기 9
춤을 추면 기분이 좋다
한참 우울했을 때,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당시로서는 생과사를 넘나드는 우울함이었기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는데
춤은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내게 주었다.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여유
슬픔을 어루만지는 부드러운 리듬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준 기회들
그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된 자유로움
그것은 음악과 춤으로 그리고 내 몸이 함께 어우러져
얻어진 것들이다.
자~~몸을 움직여 봐! 나와 함께 ^^ 하나~둘~셋~넷~~
우울함이 저기 저 멀리 날아가 버리는 게 보이지! ^^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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