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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실 이야기

춤을 추면

by 내친구뭉실이 2007. 12. 24.

 

뭉실일기 9

춤을 추면 기분이 좋다

한참 우울했을 때,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당시로서는 생과사를 넘나드는 우울함이었기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는데

춤은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내게 주었다.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여유

슬픔을 어루만지는 부드러운 리듬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준 기회들

그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된 자유로움

그것은 음악과 춤으로 그리고 내 몸이 함께 어우러져

얻어진 것들이다.

 

자~~몸을 움직여 봐! 나와 함께 ^^ 하나~둘~셋~넷~~

우울함이 저기 저 멀리 날아가 버리는 게 보이지! ^^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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