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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실 이야기

104-세상에 이런 일이

by 내친구뭉실이 2008. 3. 30.

 

뭉실이일기104-세상에 이런 일이

 

별칭으로 이름을 걸고 활동한지 딱 10년째

그 이름은 나의 정체성을 드러내주기도 하고

나 스스로에게 주요한 삶의 철학을 담아낸

내가 직접 짓고 의미부여한 이름이다

 

아들 낳으라고 친척아저씨 마음대로 호적에 올렸다는

주민등록상 이름은

그래서 정이 좀 안-간-다.

 

하여간에...

이름을 짓는다는 건,

개개인별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지표가 되어

알게모르게 작용한다.

그래서 사람의 이름이든 조직의 이름이든

새로이 지을 때는 심사숙고하기 마련이지.

 

근데

요즘 어디 이름을 볼 때마다 어처구니없다.

아니... 창피하다.ㅠㅠ

역시 용량 딸려...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