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최백호 아저씨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대화하듯 노래를 하는데, 지루하지 않고 감동적인 게
아!!! 역시 노래를 멋있게 잘 하시는구나! 란 감탄이 저절로...
노래가 끝나자 나도 모르게 즐겁게 박수를 쳤지요.
(ㅋㅋ TV이니 아저씨는 제 박수소릴 듣진 못했겠지요 ^^::)
삶의 흔적이 느껴지는 그의 외모와 더욱 멋져진 목소리를 들으며
저렇게 나이들어야 하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가 든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아름답고 행복하게 나이들도록
마음을 좀 더 다독이면 말입니다.
요즘 저는 히즈라네고양이에서 커피와 하루하루를 보내요
어느새 사람들을 대하며 1년 이란 시간을 지냈더군요
그래서인지 최근 "내가 잘살고 있는걸까? 내가 하고자 하는 방향대로 살아가고 있는걸까?
나는 과연 현실에 발을 잘 붙이고 살아가고 있는걸까?" 뭐 이런 것들을 머리 속에서
뱅글뱅글 돌리곤 한답니다.
음...
이번 추석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나의 삶을 또 돌아보며 다음 시간을 맞이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아...
나이가 든다는 게 행복한 것 같으면서도 아직은 허무해요~~
전 (내면적으로)가야할 길이 참 먼 것 같아요~~
조금은 고달프고 조금은 미래가 기대되고...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