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말일... 카페에서 졸며 끄적인 글
나는 한졸음 속 부유하는 갈곳없는 새란다
날지도 못하고 날개도 잃은채
어디를 가지도 않고 어디를 향하지도 않은채
졸음이라는 공간안에서 떠도는 녀석이란다
어디를 향해 갈 의지가
아니면 꿈이
있는지도 모른채
아니
잊어버린채
갈곳몰라하는 날개없는 녀석이란다
깜빡깜빡 끔쩍않고 멍한 눈 간신히 치켜뜨고 바라보는 나는
그래서 생각없이 초를 보내는 개념없는 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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