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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실 이야기

뭉실이일기178-세상의 편견

by 내친구뭉실이 2008. 7. 31.

 

 

뭉실이일기178-세상의 편견

 

빌리할리데이(1915-1959)는 재즈보컬로 유명한 흑인여성이다. 여성에 흑인! 성폭력 피해를 연달아 겪은 후, 절망 속에서 성매매를 하며 살아가던 그녀가 클럽댄서 모집과정에서 우연히 노래를 부르게 되면서 유명한 가수가 된다. 하지만 당시만해도 미국사회의 인종차별은 노골적이어서, 그녀는 밴드의 보컬임에도 불구하고 동료들과 호텔에 머물 수 없었다고 한다. 호텔에서 흑인을 받을 수 없어다는 얘기지. 해서 그녀는 밤마다 혼자 잘 곳을 찾아 다녀야했단다. 흑!

 

2008년 7월... 지금은 미국에 한 흑인남성, 오마마가 유력한 대선 후보로 활동하고 있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그렇게 차별했던 미국사회의 대단한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주 사극 세종대왕 편, 세종대왕이 관노 출신 장영실에게 관직을 주려할 때 신하들은 목숨을 건 반대를 한다. 왕은 그들에게 “세상이 너무 부당하지 않는가. 나는 타고난 명운보다 지금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명운대로라면 삼남인 나 역시 이 자리에 있어선 안 될 사람이다. 과거를 기준으로 현재를 재는 사람에겐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인간은 스스로 친 덫에 허우적거리기도 하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멋진 인간들도 ... 또 그를 지지하는 열린마음의 인간들도 있어...  감동을 주기도 한다.

참나~~~ 그냥 미워만 할 수 없는 이 인간들...

그냥 감동만 할 수도 없는 이 인간들...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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