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실이일기150 미안해 친구야
몰랐어. 친구야
그리고 너무너무 미안해
네가 그렇게 그렇게 아픈데
그냥 우리랑 잘 지내기위해
웃고 떠드는 것인줄 정말정말 몰랐어
친구라는 게 뭘까?
네 슬픔과 우울을 미처 읽어주지도 못한 나...
그래서 속상해
너 혼자 삭히고 울었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파
받아주지도 못한 내 여유없음이 너무나 속상해
미안해.
그리고 빨리와
오래걸리지 말아줘
네가 없으니 너무 허전하다.
알지?
우린 너와 평생 함께 잘 살아갈거야
네가 이 시간 잘 이겨낼거라 믿어
이겨내! 친구야!
넌 멋진 친구고, 내게 좋은 친구고, 재능많은 친구고
영감을 주는 친구고, 섬세한 친구야!!
네 섬세함이 너 스스로를 공격하지 말아줘
재능으로 소화시키자!
함께하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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