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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정보

1인출판사 사업등록증을 어찌저찌 받았다. 그 어찌저찌에 대해

by 내친구뭉실이 2023. 7. 28.

1인 출판사 개인사업자 등록

... 정말 나는 비서가 필요하다. 책 한권 내는데 처리할 일들이 정말 많구나. 나의 기억과 정보 공유를 위해 이것도 기록으로 남겨보자!

오늘 받은 서류들, 맨 아래는 면허등록 9,000원납부서

 

왜 사업자등록을 해야지?

글쎄... 나도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하며 버티다가 아무래도 계속 출판사없이 책을 내려는 미래를 머릿 속으로 그리고 있다보니, 결국엔 하자!로 결론이 났다. 나처럼 여러 권을 혼자 힘으로 내려는 사람들은 괜히 미루지말고 하는 게 어떨까?! 일단 움직이면  '귀찮아' 라고 입으로 말하지만 몸은 움직일 수 밖에 없으니, 지르자. 내일의 내가 움직여 줄 것이다.

 

과정

어떻게 질렀냐면 시청(구청) ‘문화예술과에 찾아갔다. 1인출판업을 하려 해. 어떻게 하면 될까?

-출판사 명은 뭐야? 소재지는?(나는 우리집) 주민등록등본 줘, -> 응 이것 갖고 민원실 가서 접수해(2천원)

-> 하루만에 연락, 출판사 신고확인증 받아가!

-응! 나왔구나 알았어. 다음 날 다시 시청 방문,

 여기 신고확인증. 은행가서 가상계좌로 입금하던지 카드로 하던지 면허등록세라는 걸 내(9천원)

-그리고 출판사신고확인증을 갖고 세무서로 가서  사업자등록신청 -> 바로 줌. .

 

IBSN발급 받아야 한다고 해서... 그것도 집에 오자마자 신청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 https://www.nl.go.kr/seoji/ 에 들어가서 출판사 등록하고 신청하면 됨. 따로 안내 사항 필요 없음. 그곳에서 쓰라는 것 그대로 쓰면 되니까.

 

이제 어엿한 개인사업자로

나는 이제 사업자가 되었다. 1인출판사는 비과세 면세사업자라고 한다. 고로 세금문제는 일단 없다는 것이고, 나중에 거금을 벌게 되면 그때 달라지겠지. 와 떨리네. 이렇게 하여 그토록 미루고 미뤘던 사업등록을 마쳤다. 이걸 언제부터 미뤘더라... 아마도 해야 한다고 인지한 게 1년 전 쯤 된 것 같다. 갈수록 나이를 더해가면서 몸이 무거워지고 있다. 한번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기까지가 꽤 시간이 든다. 아! 쓰다보니 그렇구나. 정말 나이는 이상한 쪽으로는 허투루 먹지 않는군. 속일 수가 없어. 자! 그럼에도 훌륭하게 산 하나 넘었다. 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