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밤... 11시가 넘어 집으로 걸어가는 길...
밤공기에서 여름 냄새가 나더군요!
이런...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어요. 갑작스런 이런 따뜻함이라니!
몇일 전 너무 추워 덜덜 떨던 기억이 '꿈이었나' 싶었지요. ^^:;
이 변덕스럽고도 갑작스런 날씨라니!!
여유있게 걸어가면서 길거리 풍경을 보니
역시 여름밤에 종종 볼 수 있는 취객들의 흐느적거림
고성방가.. 큭..
그런데... 집에 거의 다 와서 #$%^학원 봉고차를 우연히 봤어요
그 안에서 한 학생이 나오더군요
안을 보니 중1쯤 되어 보이는 어린 친구들이 5-6명정도 더 있었구요
그 중 한 친구와 눈이 마주쳤죠 ^^:;
에구에구...
지치고 지루해보이는 아이의 눈!
전 중1때 10쯤 잠을 잤던 것 같아요(지금은 12시!^^:;)
그때쯤 늦게까지 공부했던 기억도 잘 나지 않는데
이 친구들은 그 시간까지 학원에서 수업을 들은 모양이에요
ㅜㅜ
정말 지쳐보이고 지겨워보이는 그 얼굴을 보곤 마음이 안좋더군요
아이들을 저렇게 살게 해도 정말 괜찮은 걸까요?
앙...
안쓰럽네 ^^:;
조용한 저녁....
어제 밤의 풍경이 갑자기 떠올라 몇자 적었습니당~~~~
오늘도 따뜻한 날씨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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